슈피겐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매하기 이전, 1년정도 기존 케이스를 사용하다가 오염이 되기도 했을뿐더러 아이패드 본연의 색을 보지 못 하는 탓에 다른 투명 케이스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투명 케이스들은 대부분 만 원 정도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었는데, 커버가 있는 케이스들은 무겁고 투명 케이스 부분의 재질은 TPU라 변색이 잘 되는 소재였고 전체 투명 케이스의 경우에도 스마트폰처럼 PC(변색이 잘 되지 않는 소재)와 TPU소재가 같이 있는 제품은 찾기 힘들었다. 같이 있던 제품들은 2만원 정도의 가격대에 형성이 되어 있었는데, 각도 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아 실 사용시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를 보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네이버 쇼핑에서 슈피겐의 케이스를 보고 알게 되었고, 실제로 배송을 받고 사용해보았다.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슈피겐 아이패드 에어 케이스
슈피겐의 제품이 2019년 글로벌 판매 기준으로 1초에 한 개씩 판매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품을 포장하는 박스 등에 대부분 로고 정도만 넣어두지 회사 홍보를 하지는 않는데, 슈피겐은 하고 있다. 아마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택배를 받을 때도 회사를 한 번 더 기억하게 하고, 홍보를 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애초에 저렇게 커스텀을 해서 제작할 수 있으면 엄청 많이 팔리는 기업일텐데.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배송은 우체국 택배로 왔는데, 월요일에 발송되고 우체국 택배답게 바로 다음 날인 화요일에 도착하였다.
아애패드 에어 10.9인치, 즉, 아이패드 에어 4와 아이패드 에어 5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공용 제품인지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다른 언어들이 모두 적혀 있다. 굉장히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으며, 앞뒷면에는 제품의 장점이 이미지와 함께 설명되고 있다. US and Canada Customers Only 부분을 보면 아마존과 이베이에서만 판매를 한다고 되어 있는데 품질을 위해 그런다고 설명하고 있다. 얼마나 제품의 퀄리티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품질표시 부분을 보면 한국에서 필요한 정보들이 적혀 있다.
무려 메이드 인 사우스 코리아다. 스피겐이 미국 기업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이나 베트남 같이 인권비가 저렴한 국가가 아닌 한국에서 이 케이스를 생산하는건 놀랐던 부분.
PC소재로 뒷면이 만들어진 제품답게 뒷면에는 스크래치 방지용 보호 필름이 붙어 있는데, 이는 때고 사용하면 된다. 중간에 보이는 건 각도 조절이고, 오른쪽에는(2번째 사진 기준) 애플펜슬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참고로 테두리는 TPU소재이다. 참고로 상자 안에 제품이 비닐 안에 들어 있는데, 아래 검은색 스티커에 아이들이 이 비닐(bag)때문에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패드에 끼워보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되는데, 투명 케이스답게 굉장히 깔끔하다. 그리고 애플펜슬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케이스에서의 애플펜슬 수납 위치와 실제 애플펜슬 충전 위치가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이 두 위치가 달라 케이스에서 수납을 해두다가 정작 애플펜슬이 필요할때가 되면 방전되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충전을 몇 분정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케이스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애플 로고 부분이 각도 조절 부분 가운데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슈피겐이 이 케이스를 설게할 때 적지 않은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데 무려 3단(60도, 45도, 23도)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직접 사용해 봤을 때 45도가 일반적으로 책상에 세워두고 영상을 시청하거나 워드 작업을 할 때 편했으며, 23도는 필기 할 때 엄청 편했다. 그냥 아이패드를 바닥에 두고 필기를 하던것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다. 기울어져 있어서 그런지 손도 편했고, 목도 너무 수그리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60도같은경우 책 위에 올려두고 어느 정도 눈 높이를 맞춘 다음에 사용하기 편했다. 각도 조절대가 하나인데 그렇게 굵어 보이지도 않아서 처음에 상품 설명을 보고 안정성에 의심이 되었었는데 안정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필기할 때 손을 아이패드 위에 올려두고 하는데도 무너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솔직히 아이패드 케이스에서 3단으로 각도 조절이 되는 케이스는 처음 본다. 2단으로 각도 조절이 되는 케이스들을 보고 지금까지 사용해왔었는데, 실제로는 아래쪽에 커버로 삼각기둥을 만들어서 영상볼 때 한 각도, 필기할 때는 이를 돌려서 사용해야하는 조금 불편한 케이스였다. 그에 비하면 이 케이스는 각도 조절을 화면을 회전할 필요 없이 3단으로 가능하니까 이 부분에서 오는 만족감이 굉장히 컸다.
참고로 펜슬이 위에 위치하게 방향을 잡아야 올바른 방향이 된다고 한다. 양쪽 방향으로 거치가 가능하다보니 글쓰는사람도 처음에는 반대로 거치를 했었었다.
기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보호에도 엄청난 신경을 쓴 케이스인데, 위의 사진처럼 모서리 마다 높은 범퍼가 들어가 있다. 즉, 아이패드 뒷판과 카메라가 바닥에 직접 닿을 일은 없다. 모서리 마다 있는 높은 높이가 같은 범퍼 덕분에 아이패드를 바닥에 뒀을 때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다. 애플펜슬 수납 부분과 앞면은 범퍼가 들어가있지는 않지만 애초에 디스플레이보다 높게 설계되어 있어 아이패드에 두꺼운 강화유리필름을 붙이지 않는 이상 디스플레이도 직접적으로 바닥에 닿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또한, 테두리 부분에는 모서리 마다 에어 범퍼가 들어가있다.
구매 결정
배송 빠르고, 보호력 좋고, 3단 각도 조절 기능에 애플펜슬 수납과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케이스가 이 케이스 말고 있을까 싶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케이스.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22년 8월 10일 기준 29900원 이었는데 2023년 8월 27일 34900원으로 올랐다. 아이패드 케이스 치곤 비싼 가격이지만 쓸만하다. 아래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답글 남기기